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나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나서"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7.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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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하며 책임 경영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책임 경영과 시장 신뢰 강화 차원에서 지난 2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이로써 손 회장은 우리금융 주식 총 6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향상된 영업 창출력을 기반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이달 24일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승인을 받았고, 25일에는 국제자산신탁과 주식인수계약(SPA)을 체결했다.

올해 1월 지주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단기간 내 비은행부문 M&A를 성공시키는 등 우리금융은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5월 홍콩·일본지역 CEO IR의 성과로 상반기 중 외국인 지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해 지난 24일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30.36%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어가고자 8월 하순경에도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의 중장기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