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서프라이즈 - 현대차증권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서프라이즈 - 현대차증권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7.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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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조6250억원(YoY +21%, QoQ +20%), 영업이익 1000억원(YoY +128%, QoQ -16%)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성정환 연구원은 "UAE CBDC 현장이 완공됨에도 불구하고 추가원가가 없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소규모 현장들에서 일부 원가 상승이 있어 화공사업부는 GPM(매출총이익률) 7.8%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화공 부문 GPM은 1회성 관계사 정산이익 발생으로 14.4%를 기록했는데, 상반기 양호한 GPM을 바탕으로 2019년 연간 13.6%의 GPM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지속된 실적 개선으로 2분기를 기점으로 순현금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순현금 증가 기조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수주모멘텀도 알제리, PTTGC, 멕시코, 사우디등 전략지역 파이프라인들 입찰, 결과발표가 하반기 내 가시화 되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장 하락과 동행해 주가가 하락했으나 실적개선과 동반한 재무구조 개선,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들 입찰을 감안할 때 주가하락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