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1조2045억원…전년比 7.5%↓
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1조2045억원…전년比 7.5%↓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7.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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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1조20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7.5%(982억원) 줄어든 규모다.

다만, 1분기 임금피크 특별퇴직비용(126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1조3027억원) 수준을 상회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2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65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6%(1124억원) 증가했다.

2분기 이자이익(1조4600억원)과 수수료이익(5900억원)을 합한 그룹 핵심이익은 2조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785억원)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 핵심이익은 4조2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881억원) 증가했다. 그룹 핵심이익은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분기와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출자산의 견조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 여신 및 외환관련 수수료, 인수주선, 자문수수료 등 수수료이익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며 "지속적인 은행 통합 시너지와 관계사간 협업 효과로 영업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경상이익 창출력이 향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와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자산건전성 지표도 하향 안정화됐다.

2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로 전분기 대비 6bp, 연체율은 0.36%로 전분기 대비 6bp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905억원)은 전분기 대비 45.1%(742억원) 감소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한 1.81%로 집계됐다.

상반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02%, 총자산이익률(ROA)은 0.6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말 신탁자산 115조2000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20조8000억원이다.

핵심 자회사인 KEB하나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3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1583억원) 감소한 규모다.

2분기 개별 순이익은 55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4%(741억원) 늘었다.

2분기 이자이익(1조3670억원)과 수수료이익(2429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3.9%(609억원) 증가한 1조609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6%(1383억원) 증가한 3조1590억원이었다.

안정적인 조달 구조 개선이 지속되면서 2분기 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은 지난해 말 대비 5.7%(2조98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은 6.5%(5조1510억원) 증가하는 등 원화대출금이 지난해 말보다 4.1%(8조2290억원)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7bp 하락한 0.47%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4bp 하락한 0.25%를 기록해 안정세를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42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자문수수료 증가로 2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44.6%(278억원) 증가한 9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1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463억원)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2월부터 적용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179억원) 감소한 3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하나캐피탈은 471억원, 하나생명은 128억원, 하나저축은행은 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날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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