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 내달 4일까지 경력직 직원 30명 채용
캐롯손해보험, 내달 4일까지 경력직 직원 30명 채용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7.24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본허가를 앞두고 다음달 4일까지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캐롯손보는 인슈어테크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한화손해보험과 SKT, 현대차, 알토스벤쳐스 등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현재 약 40여명 규모로 회사 설립 준비하고 있는 캐롯손보는 올해 말 영업 개시를 위해 인력 100여명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디지털마케팅 ▲제휴마케팅 ▲IT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경영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분야별 채용규모는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캐롯손보는 로켓펀치, 원티드, 잡코리아, 잡플래닛, 사람인 등 5개 채용 전문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4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은 후 서류심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통해 다음달 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최소 30명 이상을 우선 확보하고, 추가 필요 인력은 올해 말까지 공개채용과 상시채용을 병행해 충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 중심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할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금융권 경험이 없어도 스타트업에서의 성공 경험을 꿈꾸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경험을 가진 젊은 도전자들이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캐롯손해보험의 조직과 문화도 시장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문화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롯손보는 이달 말 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금융당국의 실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6개월 내 영업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캐롯손보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보험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주주사인 한화손보, SKT, 현대차, 알토스벤쳐스 등 각 회사의 장점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