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 다음달 13일 출격…MMORPG 장르 '첫 도전'
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 다음달 13일 출격…MMORPG 장르 '첫 도전'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7.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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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기대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 클래식'이 다음달 13일 국내 모바일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 일정과 함께 향후 서비스·사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이날 발표를 맡은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을 통해 얻는 재미를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테라 클래식은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의 재미를 선사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주는 모바일 MMORPG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테라 클래식'은 전 세계 2500만 이용자가 열광한 PC 온라인 게임 '테라'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의 정통성을 완벽하게 재해석한 게임이다. PC MMORPG를 연상하게 하는 고퀄리티 연출과 방대한 오픈 필드, 전투의 묘미를 살리는 압도적 규모의 길드 콘텐츠 등이 강점이다.
 
또,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계승한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파티 플레이를 통해 흥미진진한 대립과 갈등의 서사를 전개한다.
 
세계관은 원작과 비교적 가까운 시대인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프리퀄(Prequel, 원작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 이야기를 펼친다. 원작의 배경지인 '아르보레아' 대륙을 배경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선보이며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의 경우 원작에 등장했던 주요 종족인 '휴먼', '하이엘프', '엘린' 등 주요 종족을 모바일로 소환해 '테라 클래식'만의 감성을 담은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다. 특히, '테라 클래식'에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케스타닉'을 플레이어로 선택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카카오게임즈 제공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카카오게임즈 제공
이날 사업 방향에 대해 소개한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은 "다채로운 장르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여온 카카오게임즈가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의 첫 포문을 여는 '테라 클래식'의 도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