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7곳 선정
국민연금,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7곳 선정
  • 어예진 기자
  • 승인 2019.07.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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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투자에 총 1조 원 이내 자금 배정 예정

[비즈트리뷴=어예진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019년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7개 기관을 선정했다.

24일 국민연금은 '스페셜 시츄에이션 앤드 디스트레스드(Special Situation and Distressed, 이하 ‘SS&D’)' 3곳, 미드캡(Mid-Cap) 4곳 등 총 7개 기관을 결정하고 총 1조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사모투자 SS&D 펀드 운용사에는 KB증권-나우아이비캐피탈, NH투자증권-오퍼스PE, 유진자산운용 3곳이 선정됐다. Mid-Cap 운용사는 H&Q코리아와 SG PE, VIG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4곳이 선택됐다.

SS&D 펀드 운용은 경제성장률 둔화, 연체율 상승, 한계기업 구조조정 증가 등 특수상황에 투자하며, Mid-Cap은 중견기업 및 성장단계기업에 주로 투자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에 대하여 국내 SS&D 총 4000억원 이내, Mid-Cap 총 6000억원 이내 등 총 1조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예정이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