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 예금, 1분만에 매진...고객 '낚시 이벤트'?
카카오뱅크 5% 예금, 1분만에 매진...고객 '낚시 이벤트'?
  • 내미림 기자
  • 승인 2019.07.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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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트 캡쳐화면
카카오뱅크 캡쳐화면

[비즈트리뷴=내미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1천만 고객 달성 기념 이벤트로 연 5%대 금리를 주는 예금 상품을 22일 오전 11시부터 판매했으나 1분도 안돼 한도가 소진돼 고객들의 원성이 온라인에서 빗발 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100억원 한도로 예금을 판매한다고 공지했었다. 가입 한도는 100만~1000만원이다. 만약 1000만원 예금 고객이 1000명이 된다면 가입이 마감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 예금 금리 특판은 별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았으나, 카카오뱅크 모바일 뱅크 애플리케이션(앱)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도 카카오뱅크 앱 접속은 불안정한 상태다.
 
이날 기자가 직접 카카오뱅크 이벤트를 사전 신청하고 오전 11시에 신청을 눌렀으나 바로 소진이 마감됐다는 창이 떴다.
 
연 5%(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은 100억원 한도 소진 시까지 가입 신청을 받는다. 특별판매 정기예금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이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을 보유하고 사전 응모를 신청한 자만 가입할 수 있다. 사전 응모가 완료된 이에게는 개인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입 링크가 전송되며, 응모 기간 내 이 링크를 통해 마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분도 안돼 매진되버린 적금5% 이벤트는 '낚시성' 이벤트가 아니냐며 온라인이 뜨거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