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도 일본행…반도체 소재 수급 논의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도 일본행…반도체 소재 수급 논의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7.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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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가 21일 오후 반도체 원자재 확보 방안 모색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며칠간 현지에 머무르면서 최근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해 협력업체의 경영진들과 만나 원자재 수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는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SK하이닉스 제공
2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는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SK하이닉스 제공
또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에 대비한 대응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담당 사장도 지난 16일 일본 출장길에 올라 현지 상황을 살펴보는 등 일본 수출 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김 사장에 이어 이 대표가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선 만큼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