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웹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에 금융서비스 제공
JB금융, 웹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에 금융서비스 제공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7.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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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JB금융그룹이 ICT 전문기업과의 사업 제휴를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JB금융은 지난 18일 ICT 전문기업 '더존비즈온'과 협약을 체결하고, 더존비즈온의 웹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에 JB금융의 뱅킹·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횐쪽)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JB빌딩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JB금융지주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횐쪽)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JB빌딩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JB금융지주

이번 협약으로 JB금융은 위하고 플랫폼에서 각종 대금 지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펌뱅킹과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플랫폼 이용 기업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 지점을 런칭할 계획이다.

특히, JB금융 계열 은행들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금융서비스를 웹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에 곧바로 적용해 일반 고객들도 손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JB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되면 위하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 및 개인 사업자들은 기존 거래 은행의 뱅킹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주요 금융거래를 활용할 수 있다"며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위하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JB금융에서 제공하는 우대금리와 맞춤형 금융상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JB금융은 카카오뱅크에 코어뱅킹 시스템을 판매·제공하고 여러 핀테크 업체들과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등 우수한 IT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번에 웹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업체와 사업제휴를 맺음으로써 향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다양한 ICT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맞게 고객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