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하반기도 기대 ↑
KB금융, 2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하반기도 기대 ↑
  • 내미림 기자
  • 승인 2019.07.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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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금융투자
출처=신한금융투자

[비즈트리뷴=내미림 기자]19일 주요 증권사들은 KB금융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일제히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KB금융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2분기 99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17.2%, 작년 같은 기간과 견주면 4.7% 정도 늘어난 실적이다. 특히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은 7323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부진하지만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의 증가세가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정치보다 이익 폭이 큰 것은 기업 부문의 충당금이 환입되면서 대손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한진중공업, 오리엔트조선 등으로 810억원 정도의 대손충당금이 환입됐다.
 
KB금융의 상반기 전체 당기순이익은 1조83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다. KB금융은 이와관련,  “지난해 국민은행 명동사옥 매각에 따른 이익(세후 약 830억원)이 소멸되는 등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하면 경상적 기준으로는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4.7% 오른 9911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하반기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인수합병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윤종규 회장의 임기 만료 시점인 2020년을 분기점으로 KB금융이 신한금융과 ‘리딩뱅크’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자본비율은 여전히 업계 최상위권인 만큼 향후 추가적인 M&A나 배당확대,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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