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군위군과 손잡고 농가 살리기 앞장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군위군과 손잡고 농가 살리기 앞장
  • 전지현
  • 승인 2019.07.1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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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직거래 중인 경북 군위군 자두 농가 살리기 위한 프로모션 돌입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산지 직거래 전문 할인점 킴스클럽이 위기에 빠진 국내 자두 농가 살리기에 앞장선다.

이랜드그룹은 킴스클럽이 중간 마진을 대폭 줄여 군위군이 보유한 자두 1600t을 전년 판매가 대비 평균 50~60%가량을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킴스클럽은 지역 농가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고객에게는 질 좋은 제철 과일을 값싸게 제공해 농가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경북 군위군에서 자두 농사를 30년째 한 서성운 씨가 본인이 농사 지은 자두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랜드그룹.
경북 군위군에서 자두 농사를 30년째 한 서성운 씨가 본인이 농사 지은 자두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리테일과 산지 직거래를 수년째 진행하고 있는 경북 군위군은 지대가 높은 산악지역으로 배수에 유리하고 비탈진 자두밭에서 자란 산(山)자두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좋은 날씨 덕에 전례 없는 풍작으로 자두 수확량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이러한 자두 작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존 판로에서 수확량을 전부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경기 상황에서 수확한 물량과 앞으로 수확 예정인 물량을 전부 판매하지 못하고 많은 양의 자두를 폐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군위군에서 자두 농사를 30년째 일궈온 서성운 씨는 “올해만큼 자두 농사가 풍년이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고 “하지만 풍년을 맞아도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웃돌아 힘들게 키운 자두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킴스클럽 농산물 청과 이성언 MD(상품기획자)는 “수년째 함께 질 좋은 산지 과일을 함께 개발하고 일궈온 농가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계획한 행사”라며, “질 좋은 상품이 외면받는 것을 볼 수 없어 중간 마진을 줄이고 값싸게 제공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제철 자두를 맛보고 즐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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