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선수 정병국이 거리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다. 이러한 낯 뜨거운 행동이 어떤 처벌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농구 선수 정병국이 체포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병국에 인천광역시 소재 한 거리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가 적용됐다"라고 밝혔다. 그 역시 체포 직후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스타의 낮 뜨거운 행동은 이전에도 있었다. 앞서 지난 2016년 KT 위즈 소속 야구 선수 김상현도 차 안에서 한 여대생을 보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상현의 경우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라는 중징계를 받았을 뿐 형사처분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선례가 알려지면서 정병국이 받게 될 처벌에 대해서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형법에 따르면 '음란 행위'라 함은 정상적 성적 수치심을 해하고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 같은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된다.
한편 정병국은 지난 2007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입단하며 농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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