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카옥션과 손잡고 오토금융 강화 나서
KEB하나은행, 카옥션과 손잡고 오토금융 강화 나서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7.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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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KEB하나은행이 중고자동차 경매 플랫폼 '카옥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토금융 강화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카옥션과 자동차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옥션은 600여개 매매상사를 경매 참여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업력 11년의 자동차경매 전문 기업이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오는 9월 말까지 거래 고객과 통합멤버십서비스 '하나멤버스' 고객 1500만명을 대상으로 카옥션의 중고차 경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체인지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 체인지 서비스는 중고차 판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투명하고 신속한 차량 처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9월 말까지 보유 차량 가치 평가 출장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차량 판매 완료 손님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5만 하나머니도 증정한다.

또 두 회사는 카옥션의 온라인 중고차 경매 사이트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고 자동차 판매 및 구매 희망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나은행의 오토금융을 적극 홍보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두 회사는 ▲차량 구매 ▲차량 이용 ▲차량 판매 ▲차량 재구매 등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장성 하나은행 영업지원본부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 구입 및 매각을 희망하는 손님들에게 금융 혜택은 물론 비금융 혜택까지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고객기반을 활용한 자동차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손님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