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 '연예인 출신 1호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학위
개그맨 권영찬, '연예인 출신 1호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학위
  • 이연춘
  • 승인 2019.07.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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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개그맨 출신 백광(伯桄) 권영찬 교수가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 문화심리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국내 1호 연예인 1호가 됐다.

권 교수는 현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에서 ‘연예 스포츠 상담코칭’ 수업과 ‘전문 강사 코칭’ 수업을 진행하며, 연예인과 스포츠 전문 상담코칭심리 상담사와 코치들을 육성하고 있다.

그는 개그맨 권영찬은 지난 1992년 KBS 공채로 시작해서 KBS 개그콘서트 원조인 ‘한바탕 웃음으로’의 MC를 지석진, 김수용, 윤기원, 김생민과 함께 맡으며 개그계의 브레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권영찬은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MC를 보며, 홈쇼핑에서는 한경희 스팀청소기와 NUC전자의 녹즙기와 요구르트 제조기 등의 광고모델을 맡으며, 홈쇼핑의 매진남으로 활동해 왔다.

개그맨으로 전성기를 맞이하며 지난 2005년 10개의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개그개그PC방을 론칭하며 사업에도 성공하며 개그맨 출신 사업가로도 잘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영등포 구치소에서 37일간을 보낸 후에 법적인 송사에 휘말리며 방송을 2년 간 쉬게 되었고 큰 인생의 위기를 맞이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법원에서 무죄를 받고 다시 방송에 복귀하였으며 지난 2007년에는 KBS의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세트장이 무너지는 사고로 8시간의 큰 수술을 받고 허리와 다리에 깁스를 하고 병원에서 6개월간을 보냈어야 했다.

또 주식투자를 잘해서 재테크전문가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강연활동을 해오던 권영찬은 2007년 잘못된 M&A에 30억을 투자하며 전 재산을 날려 또 한 번의 경제적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3번의 지옥을 맛본 다음 개그맨 권영찬의 삶이 180도 변했다.

권영찬 교수는 “최근 사회적으로 연예인들의 다양한 일탈이 언론에 소개가 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 또 단지 안타까운 일탈의 결과가 방송에 소개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충분한 방법이 있다. 그렇기에 스스로 셀프 카운슬링 또는 셀프 코칭을 할 수 있는 건강한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