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담당 사장이 일본의 원자재 협력업체들을 방문하기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일본의 수출 제재에 대응해 현지 협력업체의 경영진들과 만나 소재 수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출국했다.
김 사장은 며칠간 현지에 머무르면서 일본 정부의 규제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한 대응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사장의 출장은 지난 4일 일본이 반도체 공정상 필수 소재인 포토레지스트(PR),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수출을 규제한 데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포토레지스트와 에칭가스 재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도 앞서 수출 제재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으로 5박6일간 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저작권자 © 비즈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