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노사상생 선언..."경영정상화 탄력 신호탄"
MG손보, 노사상생 선언..."경영정상화 탄력 신호탄"
  • 이나경 기자
  • 승인 2019.07.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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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상생협약식에 참석한 김동진 위원장(사진 왼쪽), 김동주 대표이사의 모습/사진제공=MG손해보험
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이사(오른쪽)과 김동진 노조위원장이 지난 15일 '노사 상생 선언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MG손해보험

[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MG손해보험이 상생 노사 문화를 정립하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G손보와 노동조합은 지난 15일 '노사 상생 선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018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양측은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노사 상생 선언을 준비해왔다.

이날 김동주 대표이사와 김동진 위원장은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상생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 공동운명체로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오늘은 새로운 노사문화를 여는 뜻 깊은 날"이라며 "노사가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고 상생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간다면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나아가 ‘더 큰 일터’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MG손보는 외부 투자자들의 투자확약(LOC)으로 자본확충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3억원, 6월 말 기준 RBC비율은 129.5%(추정)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