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 성공 다이어트의 비결은 스트레스 없이 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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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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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교수 박혜연 박사.jpg▲ 최진영 교수(왼쪽) 박혜연 박사 | 서울대
 
[비즈트리뷴]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진영 교수 연구팀은 예일의대 신경과학과 이대열 교수와의 공동연구에서 사람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내리는 의사결정 과정이 습관적인 원리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의사결정을 할 때 자신의 이로운 선택을 하는 목적 지향적원리와 현재까지 보강된 행동에서 오는 습관적 원리가 서로 경쟁하는데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습관적인 원리가 의사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56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연출한 집단과 일반적인 집단으로 나눠 두 집단의 의사결정 게임 수행을 비교 분석했다. 

 스트레스 상황은 낯선 사람이 찍는 동영상 카메라 앞에서 차가운 얼음물에 손을 담근 채 3분 간 참게 연출한 것인데, 이는 차가운 자극으로 인한 물리적 스트레스와 함께 사회적 상황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심리적 부담을 함께 가하는 대표적 스트레스 처치이다.

연구진들은 참가자들이 의사결정 양상을 추적하여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참가자가 당장의 행동 결과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좌우되지 않고 게임 자체의 구조적 특성을 파악하여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목적 지향적 원리에 의해서 의사결정을 하는지 아니면 당장의 행동 결과에 따라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즉각적인 혹은 습관적인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분석했다. 

연구에서 관찰된 결과는 스트레스에 놓인 참여자들에게서 의사결정이 단지 보상에 따라 결정되는 습관적 원리의 경향성이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즉 행동의 결과들이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습관적 원리 사용의 경향 혹은 충동적인 의사 결정을 크게 유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원리를 교육 및 행동 교정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연구책임자인 서울대 심리학과 최진영 교수는“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에게 비현실적인 성취 목표를 달성하도록 독려할 경우, 부정적인 실패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아 실질적으로 필요한 목적 지향적인 행동보다는 충동적이거나 중독 행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학부모와 교사들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 박혜연 박사는 "다이어트 중인 사람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은 날보다는 마음이 편안한 날에 체중을 측정하는 것이 다이어트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논문은 7월 19일 국제 과학 학술지 플로스원 (PLoS ONE)에 게재됐다.    

 
[김상진 기자 newtoy@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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