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외국인, 넷마블·컴투스 모처럼 손댔다…기관, NHN 매물폭탄
[게임주 거래동향]외국인, 넷마블·컴투스 모처럼 손댔다…기관, NHN 매물폭탄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7.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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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중소형주 요동! 거래량·대금 폭증…넷마블 선전, 전체 시총 소폭 증가

[비즈트리뷴] 7월 11일(목)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전일대비 1% 넘게 상승했다.

게임주도 폭등했다. 평균등락률 +3.55%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중소형주가 들썩했다.

조이시티가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가운데 조이맥스(+14.10%)와 액토즈소프트(+10.37%)가 각각 10% 넘게 올랐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룽투코리아는 9.39% 상승, 또 신고가(7220원)를 경신했다.

이외 룽투코리아, 엔터메이트, 한빛소프트, 베스파, 미투온, 넷게임즈 등이 5%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34개 종목 가운데 27개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5개에 그쳤다. 펄어비스가 -3.27%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모처럼 활기를 띤 게임주,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전일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전체 시총은 소폭 증가했다.

정규장 마감기준, 총 거래량은 3623만8450주로 전일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전일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모두 22개다. 올해 들어 최다다.

엔터메이트가 약 350만주로 전일대비 2000% 넘게 늘었다. 조이시티(49만5293주)와 조이맥스(185만8304주)는 1000% 이상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4959억5800만원으로 전일(2365억9800만원)보다 2593억6000만원이 많았다.

카카오가 약 688억원으로 가장 컸다. 넷마블과 룽투코리아는 각각 약 635억과 약 612억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는 558억6600만원, NHN은 342억8200만원, 넥슨지티 218억7300만원 등을 나타냈다.

100억원 대의 게임주는 5개다. 조이맥스(약 132억원), 액토즈소프트(126억원), 엠게임(약 165억원), 드래곤플라이(163억원), 펄어비스(188억원) 등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40조6646억원이다. 어제보다 3258억원이 늘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엇갈렸다.

펄어비스가 3.27%(6500원) 하락했다. NHN은 3.08%(2100원) 빠지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6만6000원이다.

전일 보합으로 마감된 카카오는 0.38%(500원) 내린 13만500원을 나타냈다.
더블유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0.33%와 +0.82%로 3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엔씨소프트 종가는 49만500억원으로 5월 20일 내준 49만원선을 회복했다.

최근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온 컴투스는 1.57%(1500원) 오른 9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2.55%(2400원) 오른 9만6500원으로 마감됐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6개를 사고 15개를 팔았다.

1만주 넘게 사들인 게임주는 미투온, 썸에이지, 넷마블, 컴투스, 카카오 등이다.

넷마블을 5만5096주 담으며 빅쇼핑했다. 지난 7월 4일 이후 5거래일만에 매수다.

컴투스 사자(BUY)는 3거래일만이다. 카카오 매수는 7월 9일부터 3거래일째다.

1만주 이상 매도한 종목은 12개다.
조이시티, 조이맥스, 액토즈소프트, 룽투코리아, 한빛소프트, 넷게임즈, 웹젠, 엠게임, 넥슨지티, 바른손이앤에이, 액션스퀘어, 펄어비스 등이다.

엠게임과 넥슨지티서 각각 15만8774주와 12만541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엠게임 팔자(SELL)는 4거래일째다.

웹젠(-3만1409주) 매도 역시 7월 8일부터 4거래일째 지속됐다. 펄어비스(-1만2009주) 매도 우위는 5거래일째다.

기관은 14개를 순매도했다. NHN을 11만394주 던졌다. 2019년 들어 최대 매물이다. 넷마블서도 8만9734주의 매물 을 내놓았다. 2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순매수 종목은 9개다. 미투온(+1만8775주)과 웹젠(+4만9459주)을 집중적으로 샀다.

개인 투자자는 19개를 샀다. 외국인이 쏟아낸 엠게임(+15만3459주)와 넥슨지티(+11만9490주)를 쓸어 담았다. NHN도 10만7933주 순매수했다.

이외 펄어비스, 액션스퀘어, 바른손이앤에이, 넷게임즈, 한빛소프트, 엔터메이트, 룽투코리아, 조이맥스, 액토즈소프트 등을 1만주 이상 매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카카오와 미투온을 동반매수했다.
함께 판 게임주는 펄어비스, 위메이드, 베스파, 조이맥스 등이다. 펄어비스 동반매도는 지난 6월 11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베스파 경우는 지난 7월 9일에 이어 2거래일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