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국 현대차 부사장 “베뉴, 연간 1만5000대 판매할 것”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 “베뉴, 연간 1만5000대 판매할 것”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7.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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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소형 SUV 베뉴(VENUE)에 대해 연간 1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 부사장은 11일 경기도 용인시의 더 카핑(The Carffing)에서 소형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시장에는 연간 1만50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며 “최적화된 소형 SUV이자 혼라이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뉴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신차로 지난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스타일리시한 디자이니 호평을 받아왔다”며 “지난달 인도에서 출시한 이후 2주만에 세그먼트 2위에 오를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이 베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ㅣ사진=현대차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이 베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ㅣ사진=현대차

이날 출시된 베뉴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소형 SUV다. 특히 현대차는 1인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이나 혼술 등 개인의 취향과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를 따 ‘혼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정의했다. 

이 부사장은 “국내 1인가구는 지난해 기준 29.2%로 늘어나면서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보고 혼자 낚시하는 자기만의 즐거움을 찾는 1인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SUV”라며 “작은 차일수록 간과하기 쉬운 안전사양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용품이나 캠핑용품까지 커스터마이징의 폭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베뉴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이 탑재됐으며 ▲스마트 ▲모던 트림과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플럭스(FLUX) 트림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스마트 1473만원(M/T, 수동변속기), 1620만원(IVT, 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원 ▲플럭스(FLUX) 2111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혼라이프’ 최적의 SUV가 베뉴라는 콘셉트 아래 지난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9일부터 다채로운 외장 컬러를 부각시킨 광고를 시작하는 한편, 이날부터는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적외선 무릎 워머,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 베뉴의 중요한 특징들을 담은 광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11일부터 혼라이프의 다양한 순간들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영등포 타임스퀘어, 인천 스퀘어원 등지에 베뉴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1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진행되는 베뉴 전시회에서는 인기 K-POP 유튜버가 진행하는 ‘랜덤플레이 댄스’를 함께한다. 이 외에도 ‘어반북스 컴퍼니’와 함께 혼라이프 탐구 매거진 ‘VENUE’를 발간할 계획이다. 

매거진 VENUE는 서울, 베를린, 상하이 등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도시에서의 1인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매거진으로 각 도시별 생활방식과 가치관, 삶을 대하는 태도 등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