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한일 무역 갈등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외풍 충격이 줄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
코스닥은 전일대비 1% 넘게 올랐다. 게임주도 화끈하게 반등했다.
​
7월 10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2.33%로 최근 2거래일 격한 약세를 딛고 급상승했다.
​
중소형주들의 격한 반등이 힘을 보탰다. 최대주주가 중국 기업인 룽투코리아(+29.92%)와 신스타임즈(+13.03%)가 폭등했다.
​
국내 게임사 가운데서는 조이맥스(+6.16%), 조이시티(+5.50%), 넷게임즈(+4.79%), 드래곤플라이(+4.7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
이외에도 넥슨지티(+3.97%), 액션스퀘어(+3.81%), 위메이드(+3.38%), 바른손이앤에이(+3.06%) 등이 3%대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
이날 상승 종목은 19개다. 전일보다 6개가 늘었다.
하락 종목은 19개서 절반가량이 감소한 9개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4.47%로 장을 마친 넷마블을 제외한 8개 종목 내림폭이 1% 내외에 그친 것.

▶자사주 매입효과 원점으로! 넷마블 4.47%↓ 나홀로 급락…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엇갈렸다.
​
전일 +5.24%로 급등했던 넷마블이 4.47%(4400원) 하락했다. 전일 오름폭 대다수를 반납한 것. 종가는 9만4100원이다.
​
외국인이 16만8679주를, 기관이 9만6440주를 던지며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21만5041주를 사들였다. 12거래일째 매수 우위다.

​컴투스는 0.52%(500원) 내린 9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NHN은 0.44%(300원) 하락했다. 종가는 6만8100원이다. 두 종목의 약세는 7월 8일부터 3거래일째다.

외국인이 5만7287주를 팔았다. 6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4만4199주를, 기관은 1만4083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는 각각 0.41%와 0.76%의 오름세를 보였다.
​
▶엔씨 1.36% 외국인·기관 동반매수…HI투자증권, 리니지2M 출시 지연 가능성 낮다고 진단
​엔씨소프트의 상승은 전일 +1.36%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48만6500원이다.
​
외국인이 1065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기관은 2762주를 던졌고 개인은 3781주를 순매수했다.
​
HI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7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분기 매출 4069억원, 영업이익 113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달성을 추정했다. 또한 리니지2M 10월 출시 지연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며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더블유게임즈는 +1.17%(700원) 올랐다. 종가는 6만300원으로 7월 8일 내준 6만원 선을 3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외국인이 1만5434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2409주를 순매수했다.
​
▶신저가 또 경신! 게임빌 0.66%↓…엘룬 글로벌 업데이트 단행
게임빌이 전일보다 0.66%(250원) 하락한 3만7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
장중에는 3만7400원까지 밀리며 전일 기록했던 신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
이날 게임빌은 오는 7월 17일 국내에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엘룬' 글로벌 버전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엘룬'은 게임빌이 올해 국내에 출시하는 첫 자체 개발 모바일 전략 RPG다.

▶중국 게임사 급등! 룽투코리아 상한가·신스타임즈 13.03%↑
플레이위드 거래가 정지된 7월 10일, 룽투코리아가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378만3223주로 올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
최근 3거래일째 팔자를 이어온 외국인이 2만4849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3035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가 2만1811주를 던졌다.

신스타임즈는 13.03%로 2019년 들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량도 113만9385주로 2019년 들어 가장 많았다. 종가는 2690원이다.
​
외국인이 7544주를 팔았다. 개인 투자자가 올 들어 가장 많은 3만352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