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빅데이터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 완료
NH농협은행, 빅데이터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 완료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7.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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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9일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BigSquare) 2.0 고도화 프로젝트'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NH빅스퀘어는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하고, 머신러닝과 시각화 분석까지 가능한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농협은행은 ▲빅데이터를 시각화한 '빅스퀘어 비전(Vision)' 구축 ▲디지털 고객 경로 분석 및 디지털 성향 지수 개발 ▲플랫폼 환경개선 ▲오픈뱅킹에 대비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구체화 등 4가지 추진 과제 고도화를 완료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사진제공=NH농협은행

우선, 고객의 금융경험 단계별 이동 경로를 분석해 상품 니즈 발생과 인지, 탐색, 가입 단계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마케팅 기반을 마련했다.

또 디지털 고객 타깃 마케팅 모형을 개발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농협은행 직원들은 빅스퀘어를 활용해 주요 은행·카드사 이슈와 기업 정보 분석, 공공 데이터 통계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생활 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외부 뉴스, 지식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기업 신용평가 및 기업분석에 활용해 기업 부실 예측 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은 향후 디지털화, 초개인화, 자동화를 목표로 농협은행 빅데이터 사업을 차별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빅데이터의 시각화와 자동화를 통해 은행 모든 직원들이 쉽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 사업을 은행 전 부문으로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