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피로감 떠올라, 차오름 폭로글 속 단어 '화들짝'
그날의 피로감 떠올라, 차오름 폭로글 속 단어 '화들짝'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7.1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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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오름 SNS)
(사진=차오름 SNS)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인정한 양호석을 저격했다.

9일 차오름은 SNS를 통해 양호석의 사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양호석이 자신을 폭행한 이유를 반박하기 위한 일환이었다.

앞서 양호석은 차오름이 "술집 여종업에게 무례하게 했다" "차오름이 깡패들과 어울려 속상했다"라며 폭행의 원인을 설명하는 듯 하면서 차오름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에 차오름이 분노, 양호석에게 진실을 요구했다.

차오름은 폭로글에서 "내가 네 뒷바라지하고" "여자친구 있으면서 바람 피우고" "역시나 넌 마지막까지 날 실망시키는구나"라는 문장으로 양호석을 거세게 난했다.

누리꾼들은 차오름의 글에서 그가 선택한 단어에 주목했다. 특히 '뒷바라지' '바람' '실망' 이라는 단어는 보통 가족이나 연인관계의 다툼에서 주로 등장하는 단어라는 것. 이에 "두 사람 연인관계같다" "마치 연인이 싸우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이어갔다.

또한 누리꾼들은 앞서 발생한 BJ열매와 우창범의 폭로전이 떠오른다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SNS를 통해 대중에게 서로의 사생활을 폭로하지 말고 두 사람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뜻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