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판매량 전년比 41%↑…삼성 90% 급성장
스마트워치 판매량 전년比 41%↑…삼성 90% 급성장
  • 이연춘
  • 승인 2019.07.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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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지난해 스마트 워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삼성이 전년동기대비 90%로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점유율 9%를 차지했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글로벌 스마트워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37%의 점유율을 보인 가운데 삼성과 아이무(imoo)가 각각 10%와 9%로 그 뒤를 이었다. 핏빗, 아마즈핏 과 화웨이는 2018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 워치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했으며, 애플 워치 시리즈 4는 1150만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워치 4에서 집중하고 있는 심전도 측정,  낙상 감지 등 건강관련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마트 워치는 이동통신 기능을 갖추며 점점 독립형 웨어러블 기기로 진화하고 있는데, 이동통신이 지원되는 애플과 아이무(imoo)의 제품이 각각 판매량의 13%와 10%를 차지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이 전년동기대비 90%로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점유율 9%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에 출시된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했는데, 길어진 배터리 수명과, UI를 조작할 수 있는 회전 베젤, 전형적인 원형 시계 형태의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