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워크 스마트로 주 40시간 근무제 정착할 것"
윤종규 KB금융 회장 "워크 스마트로 주 40시간 근무제 정착할 것"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7.07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워크 다이어트(work diet)'와 '워크 스마트(work smart)'를 통해 주 40시간 근무제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윤 회장이 지난 5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윤 회장은 "하반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전체적으로 워크 다이어트, 워크 스마트를 통해 주 52시간, 나아가 40시간 체제를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양성, 채널경쟁력 확보 및 고객 관점에서 KB만의 차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지주

워크숍에는 윤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업 전망 및 KB에 대한 시장의 기대'라는 외부 전문가 특강을 통해 KB금융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또 젊고 역동적인 '혁신 문화'를 그룹 내 확산시키기 위해 '바이오 인증을 통한 손 출금 서비스'와 '맞춤형 투자정보 챗봇 리서치 챗봇' 등 혁신 서비스 출시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그룹 경영방향을 재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하반기 실행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심층 토의도 진행했다. 우선, 디지털, WM, CIB등 총 11개 분야별 분임토의를 통해 핵심이슈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선정했다. 이후 경영진의 피드백을 거쳐 하반기 각 분야별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모든 경영진들이 모여 활발한 토의를 통해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하반기 그룹의 핵심이슈를 공유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경영진들이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