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을지로 신한L타워에서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2019'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난 4월 발표한 신한퓨처스랩 육성 스케일업(Scale-Up) 전략의 일환으로, 신한퓨처스랩의 스타트업 기업과 우수 인재 매칭을 통한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신한퓨처스랩 출신 스타트업 37개사가 참가한다.

채용 분야는 ▲개발 ▲기획 ▲경영지원 ▲디자인 ▲마케팅 등이다.

참가 기업으로는 국내 간편결제 스타트업 '페이민트(신한퓨처스랩1기)'와 운용자산 기준 국내 1위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파운트(2기)', 대안신용평가 기술로 금융소외계층에 자금을 지원하는 '크레파스 솔루션(3기)', 글로벌 해커들로 구성된 정보보안 기술 기업 '스틸리언(4기)' 등이다.

또 신한퓨처스랩 5기 기업 중 게임의 순기능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소셜벤처 '겜브릿지'와 터치기술로 가족 건강을 관리해주는 '디엔엑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들도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면접·상담 존(Zone)'과 '강연·토론 존' 등 두 구역으로 나눠 행사가 진행된다.

면접·상담 존은 기업과 구직자간 사전 매칭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 스타트업과 우수 인재의 1대1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강연·토론 존에는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강연과 참여 스타트업 홍보 세션 등 취업정보 컨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신혜성 와디즈 대표와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가 각각 '스타트업과 창업가 정신', '스타트업 창업 스토리'라는 주제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채용을 희망하는 37개 기업 CEO의 기업 소개와 희망 인재상, 기업 복지 등 기업 정보와 함께 스타트업 근무 직원들의 실제 취업 및 이직 성공담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VR 모의면접 체험 등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혁신성장 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신한퓨처스랩 육성 스케일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의 사전면접 신청과 참가는 모두 무료다. 우수 스타트업 취업과 이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퓨처스랩 4기 육성기업인 '로켓펀치' 내 채용박람회 사전 참가신청 페이지 또는 퓨처스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