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동서발전·에퀴노르와 부유식 해상풍력 컨소시엄 구성
석유공사, 동서발전·에퀴노르와 부유식 해상풍력 컨소시엄 구성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7.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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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부유식 해상풍력<사진제공=연합뉴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울산 본사에서 '동해 1 해상풍력발전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한국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 석유사 에퀴노르와 공동으로 동해 가스전 인근에 200M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소시엄은 동해 가스전 플랫폼을 보유한 한국석유공사가 2019년 10월까지 수집한 풍황 자료를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2022년에 건설 공사에 착수, 2024년부터 해상풍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상풍력발전산업 공급체계 기반을 조성해 울산은 물론, 우리나라 해상풍력발전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울산시가 최우선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울산 앞바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각 분야 에너지 공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첫발을 내딛는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시장은 "컨소시엄 구성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 새로운 울산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