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장관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지역·시민사회와 협력하겠다”
이재갑 장관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지역·시민사회와 협력하겠다”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7.05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 장관이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행사 자리에서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 혁신을 통해 관련부처·지역·시민사회 등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사회적기업의 출현과 성장지원에 앞장서고, 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조례 제정 및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에 힘쓴 노고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사회적기업 두손컴퍼니를 방문해 직원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사회적기업 두손컴퍼니를 방문해 직원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고용부는 사회적기업 주간행사를 맞아 이날 이재갑 장관이 2007~2008년 초창기의 사회적기업과 당사자 조직 등 현장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공개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갑 고용부 장관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유공포상자 및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갑 장관은 행사 전 사회적기업 상품관 부스를 방문해 여러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며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격려했다. 

이 장관은 선도적으로 사회적기업을 탄생시키고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다솜이재단, 위캔센터, 사랑의손길 새소망, 아름다운가게,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초창기의 사회적기업들에게 그간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매년 7월 1일인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 등을 전했다.

국민포장은 사회적기업의 출현과 성장지원에 앞장서고, 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조례 제정 및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에 힘쓴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에게 돌아갔다.

이어 현 정부의 중점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등 당사자 조직, 중간지원조직 등으로부터 폭넓은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운영과정에서 겪는 어려운 점 등을 이야기했다.

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유형별·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인식개선, 인재양성, 판로지원, 네트워크 강화 등 더 세심하고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기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우리사회에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탄생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 혁신을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 제도와 지원 체계를 재정비해 관련부처·지역·시민사회 등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