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임인열 역무원,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 구했다
천안역 임인열 역무원,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 구했다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7.05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지난 4일 천안역 선로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을 발견하고 출동한 천안역 역무원의 신속한 조치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한 코레일 직원은 천안역에서 수송을 맡고 있는 임인열 역무원이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임인열 역무원┃코레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임인열 역무원┃코레일

임인열 역무원은 열차를 분리하고 연결하는 작업을 준비하던 중 선로 위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발견했고, 선로 위 남성을 보호하기 위해 즉시 남성에게로 향했다.

1~2분 뒤면 열차가 들어오는 긴박한 상황에도 임 역무원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천안역과 기관사에게 이 상황을 알렸고, 이 남성을 안정시키고 승강장으로 대피시켰다.

이 남성은 취업 실패 등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준연 코레일 천안역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