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6522억원…가전산업 성장(종합)
LG전자, 2분기 영업익 6522억원…가전산업 성장(종합)
  • 이연춘
  • 승인 2019.07.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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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LG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652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5.4%, 전기대비 27.6% 감소한 금액이다.

매출액은 15조63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전분기대비 4.8% 늘었다.

시장 일각에선 프리미엄전략으로 레드오션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신성장가전을 통해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함에 따라, 경쟁업체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전망했다.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 및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사회 구조적 요인으로 가전산업이 성 장산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것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사업부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 뉴라이프 가전과 필수가전의 시 너지 확대, 신성장동력인 전장 및 로봇, B2B 등 중장기 성장 포트폴리오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며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고 했다.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