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4.5% 인상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4.5% 인상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7.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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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오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4.5%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지난해 7월에 4.2%를 인상한 이후 1년 만이다.

전년도에 발생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 4.9%p와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요인 -0.4%p를 반영한 결과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대금 중 요금으로 덜 회수한 금액으로 실제 수입단가가 판매단가보다 더 높은 경우 발생한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평균요금은 메가줄(MJ) 당 14.58원에서 0.65원 오른 15.24원으로 조정된다.

용도별로는 주택용이 3.8%, 일반용이 4.6%, 산업용이 5.4% 인상되며,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1329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7월 8일자 용도별 도시가스 요금 조정┃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7월 8일자 용도별 도시가스 요금 조정┃자료=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