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만에 반등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5조…"4분기부터 회복 전망"(종합)
3분기 만에 반등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5조…"4분기부터 회복 전망"(종합)
  • 이연춘
  • 승인 2019.07.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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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삼성전자 올 2분기 실적은 메모리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 부진 속에서 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년 전 14조 8700억원에 비해 무려 56.29% 급감했으나 전분기 6조2300억 원보다는 4.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증가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다만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 17조5700억원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을 잠정 집계한 결과 6조5000억원이라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29%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1분기보다는 4.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조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24% 줄었다. 하지만 2019년 1분기(52조3900억원)보다는 6.89% 늘었다.
 
이는 당초 삼성전자의 실적을 두고 주요 증권업체들이 내놨던 컨센서스(영업이익 잠정치)와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조원 초반에서 6조원 중반대로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성적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주력인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이 3조원대 초반에 머문 것으로 추정됐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10 판매부진과 재료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IM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부문은 가격약세가 지속됐지만 상대적으로 가격하락폭이 적은 모바일디램의 비중 상승과 낸드 수요 회복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조4000억원으로 당초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는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업체에 긍정적 영향"이라며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의 화웨이 납품 증가가 가능하고 제재 완화에서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장비 주요국 수출이 여전히 제 외될 경우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매출 증가 효과도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부 반사 이익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시장이 기대 했던 화웨이 제재로 인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반사 수혜가 반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2분기 ASP(평균판매단가)는 D램, 낸드 플래시가 각각 20%, 14%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재고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회복이 진행될 전망이지만 대폭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 2분기 이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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