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talk]플레이위드 폭주, 로한M '후광' 또 있다!…남은 알파(α)는?
[게임株-talk]플레이위드 폭주, 로한M '후광' 또 있다!…남은 알파(α)는?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7.05 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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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로한M 찾기, 게임주 '신작 기대 효과' 재점화'
흥행 온라인게임 IP 보유한 중견게임사 재조명 계기

[비즈트리뷴] '로한M' 대흥행, 플레이위드가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외풍에도 아랑곳없이 폭등에 폭등을 거듭하며 신고가 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

7월 4일 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5거래일째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 역사상 최단기간 최대 오름폭이다.

로한M發 신바람은 플레이위드만의 폭주가 아니다.

게임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라진 '신작 게임에 기대감'의 부활 그리고 소외됐던 중견게임사에 대한 관심 상승이다.

​상장된 게임사의 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소 즉 호재는 신작 공개, 출시일 발표 그리고 출시 후 성과 및 해외 진출과 성적표다. 신작 출시를 앞둔 기대감과 흥행 성적이다.

블록버스터(대작) 중심으로 한 온라인게임 시절 정형화된 게임주 모멘텀이다. 중심축이 모바일게임 전환되면서 달라졌다.

신작 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은 크지 않았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게임사들의 야심작이 아닌 이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바일게임의 경우, 첫 공개부터 출시까지의 기간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남짓이다.

온라인게임처럼 테스트 등을 통한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기대감이 형성되기 이전 신작이 출시된다.

또 시장을 선점한 기존 흥행작들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고 경쟁 신작들이 줄행렬을 이루고 있다. 신작 기대감의 유효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잇단 대작의 출현으로 기대감은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로한M, 플레이위드라는 중소형게임사가 만든 모바일 MMORPG다. 이름 있는 게임사도 아니고 유명 개발자의 이름도 없었다. 출시 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단 하나의 관심 포인트는 IP게임이다. 로한M, PC 온라인 MMORPG '로한'에 기반했다.

이마저도 넷마블, 엔씨소프트, 웹젭의 간판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뮤 오리진 등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다.

로한M, 구글 플레이 매출 2위까지 올랐다. 대이변이다.

중소게임사가 만든 IP게임의 대반란으로 플레이위드 주가는 연일 폭등했다. 게임주는 물론 코스닥 전체를 놓고 볼 때도 유례를 찾기 쉽지 않은 상승이다.

로한M에서 촉발된 효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게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모바일게임판을 흔들고 있는 '로한M'처럼 혹여 깜짝 대흥행을 이룰 수도 있다는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액션스퀘어를 들 수 있다. 액션스퀘어는 7월 들어 하루 평균 10% 이상의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급등세는 지난 6월 20일 신작 모바일게임 '기간틱엑스' 국내 사전예약 전후에 시작됐다.

'기간틱엑스'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액션 슈팅게임이다. 한국에서는 유사한 게임이 없는 이색적인 게임이다. 또 지난 4월 소프트 론칭한 싱가풀에서는 액션 3위, 전체 게임 인기 순위 20위까지 올랐다.

​또한 오는 7월 17일 자체 개발 모바일 턴제 전략 RPG '엘룬' 출시를 앞둔 게임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7월 4일 1.30%(500원) 상승, 최근 6거래일 연속하락서 벗어났다. 로한M이 야기시킨 신작 기대감 발동할 수 있다.

​로한M의 또 다른 알파 효과는 또 있다. 플레이위드와 같은 시대를 풍미했던 중견게임사들에 대한 시선 집중이다.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한빛소프트, 조이시티, 조이맥스, 위메이드 등이다.

로한M은 플레이위드처럼 한 시대를 풍미했던 흥행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중견게임사를 재조명케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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