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미얀마 건설부 장관과 사업 협력체계 강화 협의
허인 국민은행장, 미얀마 건설부 장관과 사업 협력체계 강화 협의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7.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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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4일 허인 국민은행장이 우한조(U Han Zaw) 미얀마 건설부장관, 우딴신(U Thant Sin) 주한미얀마대사 등 미얀마 정부 고위관계자와 주택금융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미얀마 건설부는 지난 2017년 2월 미얀마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지원 및 미얀마 주택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우딴신 주한미얀마 대사, 우한조 미얀마 건설부장관, 허인 KB국민은행장,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장이 4일 여의도 본점에서 주택금융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국민은행
(왼쪽 두 번째부터) 우딴신 주한미얀마 대사, 우한조 미얀마 건설부장관, 허인 KB국민은행장,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장이 4일 여의도 본점에서 주택금융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국민은행

국민은행은 지난 5년간 총 6회에 걸쳐 한국과 미얀마에서 미얀마 건설부, 중앙은행 고위 공무원 및 주택건설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택금융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주택금융 역량 이전을 위해 상호협력 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이날 우한조 장관은 미얀마 주택금융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자 허 행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 행장은 "미얀마 정부의 주택금융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KB국민은행의 최대 강점인 주택금융 및 인프라금융 부문에서 미얀마 건설부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2017년 3월 미얀마 KB마이크로파이낸스법인을 설립한 후 현재까지 13개 현지 영업점을 개설해 미얀마 현지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서민 주택자금 지원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뱅킹서비스를 포함한 모기지대출, 기업금융 및 인프라금융 등으로 사업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