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신광, 사명 ‘에스엠스틸’로 변경
SM그룹 신광, 사명 ‘에스엠스틸’로 변경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7.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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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SM그룹은 제조부문 계열사이자 포스코 지정코일센터인 신광의 사명을 ‘에스엠스틸(SM Steel)’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명변경은 회사 창립 25년만에 변경하는 것으로 올해 스테인리스(STS) 후판제조 사업에 진출하면서 종합 철강회사로의 도약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광은 최초의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로 지난 1994년 설립됐다. 지난 25년간 포스코 STS 지정가공센터로서 한국 스테인리스 유통분야에서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 해 오고 있다. 2016년 SM그룹에 인수된 신광은 올해 1월 스테인리스 후판제조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신광은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특수강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신광하이메탈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합병 기일은 지난 2일로, 합병을 통해 자산 2571억원, 부채비율 65%의 우량기업으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새로 출범한 에스엠스틸은 앞으로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시화), 특수강 유통센터(안산), STS 후판제조(군산) 등 3개의 핵심사업 부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15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군산 STS 후판제조 공장은 올해 11월께 준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광은 제품규격 최대 폭 4m, 최대 두께 150mm, 최대 길이 14m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