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日 수출규제에도 필름 양산 지장 없어”
코오롱인더 “日 수출규제에도 필름 양산 지장 없어”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7.03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관련 투명PI필름에 대해 충분한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세부 내역 중 폴더블 스마트폰 커버유리 대체재인 투명PI필름(브랜드명 CPI)은 규제여부에 상관없이 이미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고 다수의 글로벌 디스플레이업체와 지속적으로 샘플 제품을 공급하거나 일부 업체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TV와 스마트폰 액정에 사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의 원재료로 일본이 전세계 생산량 90%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관련 수출 규제가 현실화 돼도 당사는 필름 공급에 있어 필요한 품질과 충분한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공식 발표를 통해 리지스트,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소재의 한국 수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