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분기 호실적 전망...핵심부문 매출액 증가"-이베스트투자
"현대위아, 2분기 호실적 전망...핵심부문 매출액 증가"-이베스트투자
  • 이재선 기자
  • 승인 2019.07.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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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재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현대위아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당사 추정치인 490억원에서 389억원으로 약 100억원 하향 조정하지만, 컨센서스인 299억원은 여전히 상회하는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는 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핵심부품 매출액은 1조3000억원(YoY+11%)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룹사 내 사용되는 PTU 공급량이 약 17만대, 중국향 엔진 CKD 10만대 공급이 예상되고 서산2공장의 디젤·쎄타엔진 혼류생산분이 5만대 가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시장의 극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위아는 기존 설비 가동률이 개선되기 시작하며 2분기에도 증익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는 펠리세이드 증설 및 RV차종 증가로 인한 PTU 및 기아차향 매출이 뚜렷하게 증가해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멕시코 공장은 기아차 증설분 외에도 미국향 일회성으로 약 1만5000대 누우엔진이 공급돼 추가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모듈의 경우 올해 순수 상품매출을 축소시키면서 외형이 소폭 감소하는 구조로 분기당 평균 약 700억원 가량씩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