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2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 예상"-하이투자
"휠라코리아, 2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 예상"-하이투자
  • 이재선 기자
  • 승인 2019.07.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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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이재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해 2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9528억원(YoY +20.6%), 영업이익은 1438억원(YoY +24.3%)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휠라코리아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BUY)의견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휠라(FILA) 브랜드로 국내 및 미국에서 신발, 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휠라 브랜드에 대해 글로벌 라이센시로부터 로열티도 수취하고 있다"며 "중국의 Full Prospect 법인으로부터 매출의 3%를 디자인수수료로 수취할 뿐만 아니라, 보통주 15%에 대한 지분법 이익 등을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은 레트로풍 디자인으로서 투박해 보이는 운동화인 어글리 슈즈와 더불어 펜디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중국 미국 유럽 등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는 헤리티지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향후 브랜드 로열티 상승의 일조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 상승 및 애자일한 조직 등이 실적향상의 지속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진장시에 글로벌 소싱센터를 구축했다.

이곳에서 샘플 개발 파트와 소싱 관리 파트를 나눠 직접 개발한 샘플을 즉시 생산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젊은 세대 트렌드의 주기가 짧아지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