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5만톤 생산 감소할 듯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5만톤 생산 감소할 듯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7.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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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포스코의 광양제철소의 정전으로 인해 포스코의 쇳물 생산이 감소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 1일 광양제철소 변전소 차단기 수리작업 중 정전이 발생해 코크스공장 안전밸브가 열리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지만 이로 인한 인명이나 설비 피해는 없다고 2일 밝혔다. 

현재 1코크스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고, 쇳물을 생산하는 고로에는 일부 영향을 끼쳐 수리가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올해 약 5만톤의 쇳물 생산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철강 반제품(슬라브)재고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제품 생산에는 차질이 없으리라는 설명이다.

현재 광양제철소 4고로는 정상가동 중이며, 나머지 고로들도 순차적으로 2일 저녁까지는 정상가동될 예정이다. 

포스코 측은 “코크스공장 안전밸브 오픈 사례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로브리더와 유사한 비상조치로 중대한 설비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철저한 원인파악을 통해 이번과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