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거래동향]넷마블 급락 등 우량주 부진! 전체 시총 하루새 1조4456억원 증발
[게임주 거래동향]넷마블 급락 등 우량주 부진! 전체 시총 하루새 1조4456억원 증발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7.0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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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개인 투자자, 빅7 품었다! 넷마블·NHN·카카오·더블유게임즈 '빅쇼핑'

[비즈트리뷴] 하반기 첫 거래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0.17%로 6월 마지막 반등세에 오름폭을 더했다.

빛을 바랜 상승이다. 전체 시가 총액이 40조4169억원으로 최근 석 달새 가장 낮았기 때문이다.

플레이위드가 상한가(+29.80%)로 폭등했지만 넷마블이 급락(-11.95%)했다.

플레이위드는 6월 27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MMORPG '로한M'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톱5에 입성, 폭등을 야기시켰다.

넷마블 하락은 증권가의 분석이 일조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넥슨 매각 무산 후폭풍과 'BTS월드' 초반 성과에 대해 기대 이하로 평가했다.

KTB투자증권은 목표가를 8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 의견은 REDUCE(감소)를 제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축소의견이다.

7월 1일(월) 게임주 평균등락률 +0.17%다. 전거래일(6월 28일) +0.10%보다 높았다.
플레이위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힘을 보탰다.

전체 거래량은 1279만3448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209만주가 늘었다.
룽투코리아 증가폭이 전거래일대비 520% 이상을 나타냈다. 액션스퀘어와 넥슨지티, 펄어비스, NHN, 썸에이지는 100% 이상을 기록했다.

​50% 넘게 증가한 게임주는 드래곤플라이, 데브시스터즈, 베스파 등이다. 플레이위드, 한빛소프트, 조이맥스, 엠게임 등은 50% 이상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은 3042억1300만원이다. 6월 25일 대폭락(-1.08%) 이후 가장 높았다.
넷마블이 약 1355억원으로 가장 컸다. 카카오는 56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넥슨지티(224억원)와 엔씨소프트(210억원)는 200억원을 넘었다.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NHN(141억원), 펄어비스(265억원) 등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40조4169억원이다. 전거래일대비 1조4456억원가량이 줄었다.
넷마블의 급락때문이다. 넷마블은 이날 11.06%(1만2500원) 하락했다. 지난 2017년 5월 상장이래 세번째로 큰 낙폭이다.
종가는 10만500원이며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8조6121억원이다. 하루새 1조712억원이 증발했다.

이외 대형주도 부진했다.
NHN이 -6.47%와 펄어비스가 -4.15%로 급락했다.
더블유게임즈(-1.29%), 엔씨소프트(-1.52%), 카카오(-1.89%)는 1%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컴투스는 0.10%(100원) 뛴 10만1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7개를 사들이며, 매수 종목을 확대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펄어비스(+1만2175주), 카카오(+2만9550주) 등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이외 엠게임, 위메이드,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드래곤플라이 등을 1만주 넘게 사들였다.

순매도 종목은 14개에 그쳤다. 넷마블을 10만3080주 던지며 5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이외 1만주 넘게 판 종목은 웹젠, 바른손이앤에이, 썸에이지 등이다.

기관은 10개 게임주서 각각 매수와 매도 우위를 보였다. 물량에서는 매도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우선 넷마블을 16만4270주 팔았다. NHN은 6만6810주, 위메이드 2만4567주, 카카오 5만8269주, 미투온을 1만2452주 순매도했다.
순매수 종목 중 1만주 넘게 사들인 종목은 단 하나도 없었다.

개인 투자자는 16개를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빅7서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넷마블을 29만217주 담았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NHN도 7만4351주 사들였다. 지난 5월 2일 이후 2019년 들어 두 번째로 많은 수량이다.

카카오를 2만7343주, 더블유게임즈를 1만496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7688주, 엔씨소프트 9490주, 컴투스 430주를 담았다.
이외 룽투코리아, 웹젠, 썸에이지 등을 1만주 이상 사들였다.

순매도 종목은 15개다. 드래곤플라이, 선데이토즈, 와이제이엠게임즈, 한빛소프트, 엠게임 등서 1만주 이상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넷마블 주식을 각각 10만3080주와 16만4270주 순매도, 2거래일째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이외 NHN,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베스파 등을 함께 팔았다.

동반매수 종목은 플레이위드, 넥슨지티, 넷게임즈, 선데이토즈, 넵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