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이나경 기자] 현대해상이 박찬종 대표이사의 퇴임으로 이철영 부회장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현대해상은 공동 대표였던 박찬종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 부회장과 박 사장은 지난 2013년 2월 현대해상 공동 대표로 선임돼 6년 넘게 호흡을 맞춰왔다.
두 사람은 올해 초 3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내년 3월까지 1년 연장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 사장이 임기를 8개월 남기고 갑작스럽게 그만두면서 이 부회장 단독 대표체제로 바뀌게 됐다.
이 부회장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해상 대표를 맡은 후 3년간 5개 자회사 이사회 의장을 지내고 다시 현대해상으로 복귀한 바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박찬종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그만뒀다"며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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