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적금 가입기간 15개월로 단축...가입자 20만명 돌파
장병적금 가입기간 15개월로 단축...가입자 20만명 돌파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7.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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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군 병사 등을 대상으로 5%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최소 가입기간이 15개월로 단축된다.

금융위원회는 군복무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되면서 이달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최소 가입기간이 기존 18개월에서 15개월로 단축된다고 1일 밝혔다.

자료제공=금융위원회
자료제공=금융위원회

지난해 8월 출시된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을 대상으로 5%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KB국민·IBK기업·신한·KEB하나·우리·NH농협·BNK부산·DGB대구·BNK경남·Sh수협·광주·전북·제주은행, 우정사업본부 등에서 출시됐다.

이 상품은 5% 이상 고금리와 비과세 혜택으로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병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수는 상품 출시 10개월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가입자수는 20만6076명, 가입 계좌수는 28만3026개였다.

1인당 평균 가입계좌 수는 1.37개, 월평균 가입금액은 25만80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출시 직후 기존 복무 장병들의 가입 등으로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하다가 최근에는 가입자 수가 월 2만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