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7월] 하반기 분양 첫 시작...전국 2만350가구 일반분양 예정
[분양-7월] 하반기 분양 첫 시작...전국 2만350가구 일반분양 예정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7.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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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2019년도 부동산 시장이 후반전에 접어들었다. 7월은 이달 분양 성적에 따라 올해 남은 부동산 시장까지 가늠해볼 수 있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달에는 지난달 대비 분양 물량은 감소했으나 세종, 대구, 광주 등 상반기 청약 인기 지역에서 새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HUG 분양가 통제와 후분양 전환 등 주요 분양 단지들의 분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는 총 2만2,57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2만35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9,982가구(49%)를 차지했고, 지방은 1만368가구(51%)인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4만1,336가구)과 비교해 50.8%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2만245가구→9,982가구)이 50.7% 감소했고, 지방은 지난달(2만1,091가구→1만368가구) 대비 50.8%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6,709가구(11곳, 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3,121가구(9곳, 15.3%), 전남 2,012가구(3곳, 9.9%), 부산 1,954가구(2곳, 9.6%), 대구 1,935가구(3곳, 9.5%), 충남 1,371가구(1곳, 6.7%), 광주 1,362가구(3곳, 6.7%)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등촌 두산위브’와 ‘e편한세상 백련산’, ‘반포동부센트레빌(가칭)’ 등 서울 재건축 단지들이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서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비롯해 경기 ‘과천제이드자이’, ‘광주역 자연&자이’, ‘성남고등자이’ 등 인기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들의 분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상반기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지역들의 분양 물량이 또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에서는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을 비롯해 광주 ‘광주 지원1구역 골드클래스(가칭)’, 광주 ‘모아엘가 더 수완’, 대구 ‘신천센트럴자이’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대한토지신탁이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56-35번지 일원에 세림연립 재건축 단지인 ‘등촌 두산위브’의 사업대행을 맡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1~84㎡ 15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며, 시공사는 두산중공업과 한강건설이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도 인접해 강남 및 도심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가까이 홈플러스(강서점), 이마트(가양점), CGV(등촌점), KBS스포츠월드 등이 있어 쇼핑 및 문화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66-2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구의자이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0~73㎡ 총 85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아차산역이 도보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며 자양로, 천호대로, 올림픽대교 등을 통해 강남 및 도심권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으로 동서울터미널, 강변테크노마크,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어린이대공원 등도 위치한다. 주변에 구의 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이 일대는 34층 규모의 MICE시설, 대규모 문화공원이 조성되는 첨단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서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삼호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225-1번지 일원에 응암4구역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백련산’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8개 동, 총 358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 새절역과 3호선 녹번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부선 경전철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신응암시장, 이마트, 서울시립은평병원 등이 있고 백련산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연은초, 응암초, 영락중, 충암초중고교, 명지초중고교 등 교육 여건도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리 C1블록에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96가구 규모다. 단지는 3번 국도를 비롯해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한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이 오는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는 판교, 분당과 인접한 지역에 공급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성남고등지구 C1, C2, C3블록 일대에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1개 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 등 총 7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강남과 송파, 판교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마트 판교점, H스퀘어, W스퀘어 등 판교신도시의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지방>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한국토지주택공사,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 L3, M5블록에서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99㎡, 총 81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인근에 초중학교가 위치하고 삼성천 괴화산 등이 가까워 최적의 생활환경을 갖췄다. 특히 이 단지는 세종시 4-2생활권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이어서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단지 고정수요와 단지 인근 테크밸리(계획)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단지 내 상가 8실이 동시 분양된다.

혜림건설과 모아건설산업은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산 110번지 일원에 ‘모아엘가 더 수완’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04㎡ 총 567가구 규모다. 단지 도보거리에 광주 도시철도2호선 신가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며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농협하나로클럽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가초, 진만초, 수완중, 운남중, 수완고, 진흥고 등 교육 여건을 갖췄다.

GS건설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 193-1번지 일대에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과 신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동대구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을 통해 대구 도심지역 및 수성구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대구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앞 신천초를 비롯해 대구중앙중고교, 청구고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L3블록에 들어서는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가구 규모다. 단지는 2번국도, 대근대교, 이순신대교 등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중심상업시설 부지와 공공청사 부지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도시개발지구 내에는 중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