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지역 모두 달랐다…한 곳에서 발견된 극단적 선택 추정 남자 사체 네 구
거주 지역 모두 달랐다…한 곳에서 발견된 극단적 선택 추정 남자 사체 네 구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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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 마크)
(사진=경찰 마크)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네 명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9일 경찰은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한 원룸 건물에서 남성 네 명의 사체가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30대 남성 한 명과 20대 남성 세 명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현장에는 술병이 있었으며 20대 남성 중 한 명인 K씨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원룸은 K씨의 집으로 그를 제외한 사망한 남성 3 명의 거주 지역은 모두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숨진 이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인터넷 카페 등을 이용해 접선한 뒤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한편 경찰은 명확한 사고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