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화려한 외출 '또'…바람의나라·테일즈위버·메이플스토리 '후예' 푼다
넥슨, 화려한 외출 '또'…바람의나라·테일즈위버·메이플스토리 '후예' 푼다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6.3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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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넥슨 스페셜 데이(NEXON SPECIAL DAY)’ 개최, 7종 신작 공개

[비즈트리뷴]넥슨, 2019년 상반기 주요 이슈를 싹쓸이 했다. 최근 카카오와의 최종 매각 협상으로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가장 많은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한 게임사도 넥슨이다.

남다른 존재감으로 상반기 국내 게임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넥슨, 신작 몰아치기는 하반기에도 지속한다.

상반기와는 달리, 향수를 자극하는 대작 IP(지식재산권) 모바일게임이 다수 포함됐다. 또 업계와 엄지족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넥슨은 2019년 상반기 라인업은 스피릿위스, 트라하 등 창작 모바일게임과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런닝맨 히어로즈 등 캐주얼이 중심이 됐다.
 
6월 27일(금) 넥슨은, 여름과 향후 선보일 주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한 ‘넥슨 스페셜 데이(NEXON SPECIAL DAY)’를 통해서 7종의 작품 출시를 예고한 것.


이날 행사에서는 넥슨 김현 부사장이 먼저 무대에 올라 현재 준비 중인 타이틀을 소개했다.

온라인게임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테일즈위버M’과 ‘바람의나라: 연’, 신작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를 비롯해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온라인 신작 ‘커츠펠’ 관련 소식을 차례로 전했다.

일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게임 2종도 공개했다.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와 ‘아크 레조나(Ark Resona)’ 등이다.

 
▶넥슨 올드보이 대거 귀환! 바람의 나라·테일즈위버·메이플스토리 등 후예 공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역사를 선도해 온 ‘바람의나라’와 ‘테일즈위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게임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의 대표 명작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게임의 세부 콘텐츠가 공개됐다.

완성도 높은 원작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테일즈위버M’은 아름다운 BGM(배경음악)과 고해상도 2D 그래픽을 토대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다이나믹한 전투 방식을 구현했다.

‘에피소드 1’에 등장하는 8개의 캐릭터와 그에 따른 스킬, 무기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모바일게임만의 특성을 살린 ‘스토리 던전’, ‘룬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경험할 수 있는 ‘바람의나라: 연’은 게임의 맵과 NPC(Non-Player Character), 몬스터까지 원작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또 모바일 만의 콘텐츠를 새롭게 접목해 한 단계 진보된 게임성을 자랑한다. ‘바람의나라: 연’은 오는 8월 21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작 ‘메이플스토리’의 매력 넘치는 영웅과 인기 NPC, 몬스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는 실시간 전투와 수집 요소를 통한 성장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올 여름 방학 시즌 첫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앞두고 있다.

 
▶창작이 없을 수 없다! 카운터사이드 3분기 테스트 예고
넥슨, 상반기 최다 모바일게임 출시에 있어 하드코어 장르는 원작이 없는 창작품이 중심됐다. 스피릿위시, 린: 더 라이트브링어, 트라하 등이다.

여름 라인업에도 모바일게임으로 처음 탄생하는 토종 창작품을 선보인다. ‘카운터사이드’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게임 개발로 유명한 류금태 대표가 진두지휘해 개발중인 ‘카운터사이드’는 또 다른 현실인 이면세계를 배경으로 한 서브컬처 게임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팀을 구성하여 전장에 실시간으로 배치하여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올해 3분기 중 테스트를 통해 첫 공개 예정이다.

 ▶쉼없는 도전! PC 온라인게임 '커츠펠' 퍼블리싱, 2020년 상반기 출시 예고
PC 온라인게임도 빼놓지 않았다. ‘커츠펠’이다.

이날 행사에서 넥슨은 코그(KOG)가 개발한 ‘커츠펠’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 소식을 처음 공개했다.

‘커츠펠’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3인칭 프리뷰 시점의 듀얼 액션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일본 노린 신작 2종 공개…리비전즈 · 아크 레조나
넥슨은 올해 일본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게임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와 퍼즐 액션 RPG ‘아크 레조나(Ark Resona)’다.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는 ‘코드기아스’로 유명한 ‘타니쿠치 고로’ 감독의 인기 애니메이션 ‘리비전즈’를 모태로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액션성과 다양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아크 레조나’는 마법과 고대기계 ‘마키나’로 불리는 독자적인 기술이 형성된 섬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퍼즐 액션 게임으로, 올 여름 일본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 김현 부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 구분 없이 넥슨의 경쟁력을 더해줄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