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10분어택', 일주일만에 11만개 판매...평균 매진 시간 1분20초
티몬 '10분어택', 일주일만에 11만개 판매...평균 매진 시간 1분20초
  • 전지현
  • 승인 2019.06.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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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티몬은 타임 프로모션 '10분어택'을 도입한 지 일주일 만에 누적 상품 판매량이 11만4000여개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선보인 10분어택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가격의 상품을 단 10분간 판매하는 업계 최초 '분' 단위 타임커머스다.

사진=티몬.
사진=티몬.

10분어택은 도입 당시 일각에서 판매 시간이 짧아서 너무 짧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초특가로 구성된 파급력 높은 상품을 판매한 결과 매진율과 판매량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티몬이 10분 어택에서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삼성전자 32인치 HD TV와 맥도날드 아이스커피 등 10종 상품이 모두 완판됐다. 해당 상품 평균 매진 시간은 1분 20초에 불과했다.

각 상품의 판매량도 높았다. 지난 25일에는 전복을 500원에 판매하여 10분 동안 7만개가 팔려나갔다. 1초당 123개씩 팔린 셈이다. 지난 26일 선보인 노니즙은 10분만에 1만 7000여개가 팔려나갔다.

10분어택은 특히 오전 10시 시간대를 살렸다는 의미가 크다. 10분어택을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오전 10시~10시10분까지 티몬의 트래픽은 최대 4배 높아졌다.

온라인 쇼핑의 황금 시간대는 출퇴근 시간과 자정 시간대로, 오전 10시는 완전히 활성화된 시간대가 아님에도 고객들이 10분어택을 기억하고 시간에 맞춰서 티몬에 접속하는 고객이 증가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시간 단위를 넘어 분 단위로 프로모션을 기획한 첫 발걸음이 10분어택"이라며 "하루, 한시간도 아니고 10분 만에 나온 매출이라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티몬과 파트너가 상생하며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