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T·SK텔레콤 등 31개사,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삼성전자·KT·SK텔레콤 등 31개사,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9.06.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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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발표

[비즈트리뷴(세종)=이서진 기자]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삼성전자·KT·SK건설·CJ제일제당·SK텔레콤 등 31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현대백화점 등 64개사는 ‘우수’를, 롯데백화점·농협유통 등 68개사는 ‘양호’를 받았다.

KT┃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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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27일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89개 대상 기업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가나다순)이다.

삼성전자┃연합뉴스TV
삼성전자┃연합뉴스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우수·양호·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동반위는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서연전자, 한솔섬유 등 7개사에 대해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과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확대 선정하고 있다.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9년도 평가부터는 대기업 실적평가제 도입, 체감도조사 항목 변경 등을 통해 평가의 객관성 및 효과성을 제고할 예정”이라며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평가 수용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