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영옥이 쉰 아홉의 나이에 골드미스로서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소프라노 성악가 신영옥이 출연해 정점을 이어 온 커리어를 소회했다. 해당 방송에서 신영옥은 연애와 결혼을 뒤로한 채 성악가로서 달려온 뒷이야기를 털어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신영옥은 "나는 내 일을 저버리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항상 커리어가 먼저였다"라고 회상했다. 1961년생으로 올해 59살인 신영옥은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한 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단원으로 합류해 줄곧 전세계 무대에 서 왔다.
이 와중에 신영옥은 임종조차 지키지 못했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그는 "공연 한 번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했다"라며 "워낙 무서운 분이셔서 사랑한다는 말조차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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