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와 신은경 사이…"파경→육아포기 母 스타 향한 날선 시선"
박환희와 신은경 사이…"파경→육아포기 母 스타 향한 날선 시선"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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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MBC 방송화면 캡처)

여성 연예인의 이혼은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더군다나 아이까지 있다면 무책임한 엄마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양육권, 양육비와 관련해 이혼 여성 스타들이 흔히 구설에 오르는 것도 그래서다.

26일 래퍼 빌스택스가 전 부인 박환희를 고소한 사실을 알렸다. 빌스택스는 "박환희가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해 왔다"며 "가족에게까지 피해가 나타나 고소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환희가 이혼 후 양육권을 포기한 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다가 고소 이후에야 지급하더라"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박환희에 앞서 배우 신은경 역시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 의혹에 휩싸였다. 신은경은 2003년 당시 소속사 대표와 결혼한 뒤 3년여 만에 이혼했는데, 2015년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가 "5년 간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했다"라고 주장한 것. 당시 신은경은 "저희 어머니를 통해 따로 지급해 왔다"면서 "아이를 돌보는 아주머니 월급과 병원비 등으로 지급하기도 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환희와 신은경 모두 양육권을 포기한 엄마란 점에서 이미지 타격이 심각하다. 그렇다 해도 여전히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 이들 여성 스타들을 덮어두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건 지양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