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LED마스크, 30만원 '저가' 출사표…"럭셔리 마케팅 맞불"
아이언맨 LED마스크, 30만원 '저가' 출사표…"럭셔리 마케팅 맞불"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26 21: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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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팩토리 제공)
(사진=페이스팩토리 제공)

LED마스크는 누구에게나 허락되 않을 것만 같다. 톱스타급 여배우들을 앞세운 LED마스크 브랜드들은 그들의 스타덤을 통해 '프리미엄' 뷰티 용품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00만원은 가볍게 넘는 제품들도 줄줄이 출시돼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이른바 '아이언맨 LED 마스크'가 이런 상황에 맞불을 놓았다.

26일 뷰티용품 업체 페이스팩토리가 '아이언맨 LED 마스크'를 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정가 39만 9000원인 해당 제품을 이날 하루에 한해 2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배우 홍종현을 전속모델로 한 '아이언맨 LED 마스크'로 저가형 LED 마스크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다.

'아이언맨 LED 마스크'는 기존 럭셔리한 이미지의 LED 마스크 업계를 위협한다. 아이언맨 캐릭터를 차용해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더한 것만 봐도 그렇다. 흔히 성능의 잣대가 되는 LED 전구 수 대신 유효파장 균질 분배로 '가성비'를 강조하는 점 역시 마찬가지다.

셀리턴과 LG전자, 미룩스 등 LED 마스크 브랜드들의 경쟁은 과열 양상이다. 페이스팩토리의 '아이언맨 LED'가 개성과 더불어 성능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