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의 여왕' 박소연, 비밀 안락사의 진실…보호소 전 직원 "연기 잘하는 사람"
'구조의 여왕' 박소연, 비밀 안락사의 진실…보호소 전 직원 "연기 잘하는 사람"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6.26 0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어 박소연 대표 민낯
-'PD수첩' 박소연 대표 동물학대 의혹 폭로
사진=MBC 'PD수첩' 캡처
사진=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이 케어 박소연 대표의 민낯에 대해 다뤘다,

26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동물보호단체에서 이뤄진 수상한 안락사, 박소연 대표의 의혹에 대해 추적했다.

'PD 수첩'에 따르면 박소연 대표는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섬에 남겨진 동물을 구하겠다며 발벗고 나섰다. 당시 박소연 대표가 강아지에게 소주를 먹여 안락사 시킨 사진이 화제가 됐고, 박소연 대표는 "강아지가 고통스러워하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명보영 수의사는 "수의사들이 그거 보고 난리가 났다. 본인이 안락사라고 판단하고 진행한 것도 말이 안 된다. 급성 알코올 중독이나 아님 손으로 질식시키는 그런 상황이지 않나. 안락사라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박소연 대표는 연평도에서 고양이 세 마리를 데려와 케어를 홍보했다. 케어 전 직원은 "사무국에 엄청 홍보했다. 그래서 연에인도 봉사하러 왔다. 4천만 원 수준이었던 후원금이 8천만 원으로 두배로 뛰었다"고 폭로했다.

한편 박소연 대표는 구조한 동물을 수용할 공간이 없다며 총 201마리에 대해 안락사를 지시하고 시행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또 케어가 소유하고 있는 충주보호소 부지를 단체가 아닌 자신의 개인 명의로 구입한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도 함께 받고 있다.

 


관련기사